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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 가다/수원

[수원 영통 카페 / 신동 카페 거리] 공원 커피 로스터리 아인슈페너와 휘낭시에 먹다

수원 신동 카페 거리에 있는
공원 커피 로스터리 (GONGONE COFFEE ROASTERY)에 가다

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도착한 공원 커피 로스터리~

 

매장의 크기는 2인용 테이블 8개에 4인용 테이블 1개가 조금 좁은 거리를 유지하는 정도이고 바는 완전 오픈 바 형식이고 바리스타님들이 통유리를 등지고 있어서 밖에서 바 안이 훤히 보인다.

하지만 가끔 해가 비추면 뜨거우니 위에 사진 처럼 블라인더를 치시는 거 같다.

 

 

역시 통유리는 이쁘고,

머신은 그 비싼 라마르조꼬 브랜드를 사용 하는데 멋있었다.

 

 

메뉴는 심플해서 좋긴 한데 부가 설명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.

그리고 우측 하단을 보면 알 수 있듯 모든 음료가 아메리카노로 리필이 가능하고,

또 위 사진에는 잘려있지만 메뉴판 우측하단 리필 문구 아래에 와이파이 번호가 적혀있다.

 

브런치에 대해서는 매장을 나올 때 찍은 사진이라 어떻게 판매가 되는지 죄송하게도 모르겠습니다...(아시는 분은 댓글에 써주시면 무지무지 감사하겠습니다.)

 

 

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깥 풍경을 보기 좋지만 도로가에 차들이 서있어서 그다지 예쁘게 보이지는 않았다.

하지만 이제 곧 선선해질 무렵에 여기서 커피 한잔 하고 산책로를 직접 걸으며 사색을 즐기거나 말 잘 통하는 친구와 이야기하는 건 좋지 않을까?

 

 

구석구석 놓인 인테리어 오브잭트들이 이쁜 가게...

 

 

카페 구경을 하고 이야기도 하니까 음료랑 휘낭시에가 나왔는데 음료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 그래도 아메리카노로 리필이 된다는 점이 있으니 넘어가기로 하자.

 

 

먼저 이 아이의 이름은 아인슈페너(아이스)

이 집의 커피는 산미가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호불호가 갈릴 거라 생각하는데,

그래도 나는 산미가 있는 커피에 달달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같이 먹었을 때 부담스럽지 않게 잘 먹었다.

사실 여기가 아인슈페너가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, 너무 기대를 했는지 생각만큼 맛있는 건 아니었다.

 

 

두 번째는 포레스트

커피가 안 들어간 음료 중에 무엇을 마실까 생각하다 남성 직원분이신지 사장님이신지 알 수 없었지만(사장님 이신 거 같지만)

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마시게 된 음료인데 재료가 뭐뭐 들어가는지 여쭤봤는데 사과, 망고, 오렌지, 케일이 들어간다고 하셨다. (사실 두 번 여쭤 봤는데 그때는 다른 여성 직원분께서 시금치를 추가해서 말해주셨다.)

먹었을 때 완전 생과일주스는 아닌 거 같았지만 일단 맛있어서 좋았다.

상큼하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달달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좋았던 음료다.

(참고로 썬셋 오렌지, 사과, 히비스커스가 들어간다고 한다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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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번째는 휘낭시에

개인적으로는 입 맛에 안 맞았다.

직접 만드는 빵이라서 빵 자체는 맛있다.

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좋았는데..

그 위에 발라진 시럽소스가 무지 달고 레몬의 상큼한 맛이 나는데 그게 또 너무 강해서 호불호가 심하지 않을까 싶다.

(다음에 가면 시럽소스는 빼 달라고 해야겠다.)

 

 

마지막으로 리필한 아메리카노(아이스)

내가 생각하기에 커피의 신맛이 강하고 가벼운 목 넘김을 가진 좋은 커피라서 잘 마셨지만

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커피의 신맛을 싫어하시고, 쓰고 바디감이 묵직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.

 

 

화장실은 매장 외부에 있는데 나가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바로 보인다.

남녀공용이고 내가 갔을 땐 냄새가 조금 났지만 깨끗한 편이다.

 

 

카페에서 매탄 권선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보이는 예쁜 수변공원

날이 좀 더 선선해지면 산책하러 가야겠다.

 

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am 11:00 ~ pm 11:00 (무휴)

031-205-2735

수원시 영통구 권선로 882번길 43-45 / 지번 : 신동 926-2 1층

주차 가능